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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한황실의 멸망의 스타트를 끊은 내시 집단 십상시
십상시라는 말은 시사에 밝은 분들은 한 번쯤은 들어본 말일 것입니다. 십상시는 현대사회에서 권력에 아부하고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는 정치인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는 정치계뿐만 아니라 회사에서도 똑같습니다. 그러면 십상시의 유래와 그들이 무슨 짓거리를 해서 한나라가 무너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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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제와 십상시 |
십상시는 누구인가?
십상시의 직종인 환관은 황제의 비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결혼도 못하고 계속해서 황궁에 매여있다보니 황제의 비밀을 속속들이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환관 자체가 나쁜 마음을 먹으면 흔히 '문고리 삼인방'처럼 황제의 눈과 귀를 가리면서 권신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진나라 말기에 조고가 그랬고 유비가 세운 촉한에서 황호가 그랬습니다.
게다가 십상시가 권력을 잡았을 때의 황제는 나이 10대의 영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리 분별을 못해서 바로 이들에게 권력이 사유화되었습니다.
십상시가 벌인 만행들
십상시의 만행은 한가지였습니다. 후한 말기엔 백성들의 삶이 고달펐습니다. 현대처럼 있을 거 다 있는데 정신적으로 고달픈 것이 아닌 진짜로 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그렇지만 이들은 황제의 눈과 귀를 가리면서 현재 백성들은 풍요롭고 천하는 태평성대라면서 계속 옆에 여자와 술을 붙여주면서 황제의 정신을 흐릿하게 만들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지배자가 술과 돈, 여자에 빠지면 백성들이 힘들어지는 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생각 있는 중신들이 조금이라도 이에 대해서 건의 사항을 펼치면 바로 모가지 날려버리면서 자신만의 세력과 권력을 구축합니다.
매관매직을 했다고 하는데, 이건 영제가 앞장서서 한 행동이라서 뺐습니다. 이 미친 황제는 돈 욕심이 많아서 지가 앞장서서 관직을 사고팔고 했었습니다. 조조의 아버지 조승이 억만전으로 태위라는 삼공의 자리를 올라간 사건도 있었습니다. 현대로 치면 1,000억원을 주고서 국방부 장관 자리를 따낸 것과 같습니다.
십상시가 죽게 된 이유
원래 십상시는 계속 황제의 눈을 돌리려면 여자를 공급해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십상시는 평민 중에 뛰어난 미인을 황제에게 바쳤고 그녀는 황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오빠인 하진은 대장군의 지위에 올랐습니다. 훗날 하진의 부하들이 십상시를 없애야 한다고 했었고 십상시는 선수를 쳐서 그런 하진을 제거해 버립니다.
하진은 우유부단한 성격이어서 하태후의 말을 듣고 십상시를 죽일지 말지 갈피를 못 잡기도 했지만, 군웅들의 구심점이였고 억제기 역할을 했든 인물입니다. 그런 하진을 십상시가 피살하였으니 책 몇 페이지 만에 십상시는 그냥 삭제되었습니다.
제가 느낀 건 나쁜 짓도 큰 그림을 그려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십상시가 생각이란게 있었다면 하진의 여동생 하태후를 적절히 구슬려서 하진을 죽이지는 않더라도 내치거나 권력을 조금씩 상하게 했더라면 어떠면 자신들의 목숨까진 잃진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십상시의 삭제 이후
십상시의 삭제 이전 하진은 중국 전국의 군웅들을 낙양으로 불러오는 뻘짓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한황실이 나락으로 가게 만든 마왕 동탁이 오는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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